비누 유통기한 그리고 버리는 방법

비누나 샴푸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활용품 중에서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화장품과 달리 공산품인 비누는 제조일자 표시 의무가 없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데요. 그래서 더욱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골라야 하는 게 바로 비누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비누를 사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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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 유통기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세안용 비누는 제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하며, 천연비누인 경우 1년 이내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빠짐이 용이한 받침대 위에 올려두고 건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수제비누 중에서도 MP(녹여붓기)방식으로 만들어진 비누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답니다.

 

Q. 유통기한이 지난 비누 써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기 마련이에요. 천연성분이라 해도 마찬가지죠. 피부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비누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유통기한 내에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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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 버리는 법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비누는 물에 녹지 않는 합성세제 성분이기 때문에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폐식용유처럼 기름성분이 많은 경우엔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신문지에 싸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잘게 부순 후 녹여서 액체 상태로 만든 다음 하수구나 변기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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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보관 방법

비누는 습기가 많으면 금방 무르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가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간혹 화장실 세면대 옆에 두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랍니다. 왜냐하면 세수를 하면서 발생하는 수분이 비누에 닿아 빠르게 녹슬게 만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되도록이면 욕실 내 다른 공간에 따로 보관하거나 전용 홀더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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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연비누 vs 수제비누 뭐가 다른가요?

수제비누는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비누와는 다르게 직접 손으로 만든 비누를 말해요. 모양새는 투박하지만 식물성 오일만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인공향료나 방부제 같은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쉽게 무르고 산패될 위험이 커요. 따라서 보관방법이 까다롭고 빨리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Q. 어떤 비누를 선택해야 할까요?

피부 타입별로 추천드리는 비누 종류가 달라요. 먼저 건성피부라면 올리브오일 베이스의 비누를 추천드려요. 올리브오일은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지성피부라면 숯가루가 들어간 비누를 추천드려요. 숯 가루는 피지 분비 조절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기 때문이죠. 민감성 피부라면 저자극성의 순한 비누를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비누 버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올바른 방법으로 비누를 폐기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