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지우는법, 쉽고 깔끔하게 제거

본드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때 부모님께서 제 머리에 붙여주신 노란색 딱풀이 떠올라요. 지금이야 그런 장난 치지 않지만 그때는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일부러 엄마한테 해달라고 조르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렇게 어린시절 추억으로만 남겨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주변에서는 여전히 본드 냄새가 풍기고 있고, 심지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본드 지우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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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지우는 법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방법은 아세톤입니다. 화장솜에 아세톤을 듬뿍 묻혀서 본드가 묻은 곳에 올려두고 잠시 기다린 후 닦아내면 되는데요. 다만 이 방법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합니다. 두번째로는 선크림과 클렌징오일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본드는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오일류나 물에 닿으면 녹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위에 선크림 혹은 클렌징오일을 바르고 살살 문질러주면 지워지는데요. 이때 물티슈 등으로 닦으면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니 마른 수건등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뜨거운 물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를 쐬어주는건데요. 실제로 가정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하고 효과도 좋은 편이니 추천드립니다.

 

✅ 다른 방법

사실 위 세가지 방법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치약을 들 수 있습니다. 치약 역시 본드를 지우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어린이용 치약보다는 어른용 치약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베이킹소다로도 제거가 가능한데요. 주방세제와 1:1 비율로 섞어서 문지르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식초역시 도움이 됩니다. 식초 원액을 면봉에 묻혀 본드가 묻은 부분에 발라준 다음 10분 이상 방치했다가 칫솔질을 하면 말끔하게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대신 옷에 묻었을 경우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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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래도 안지워지면 어떡하죠?

위 방법들을 다 동원해도 본드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인 세탁소행만이 남아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만큼 확실하게 처리가 가능하지만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죠. 그러니 애초에 본드를 조심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