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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건강

여름철 피부질환 4가지

by 임백서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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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높은 기온과 습도 그리고 자외선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피부 질환들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나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땀띠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무좀, 어루러기, 농가진 등 심한 경우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성 피부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 질환인 땀띠, 무좀, 어루러기, 농가진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띠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부위에 발생하며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로 구분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지만 가려움증 또는 따끔거림을 동반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

무좀은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 중 하나로 발 백선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최근 하이힐 착용 증가, 스타킹 착용 등으로 인해 여성 환자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 각질이 벗겨지거나 허물이 벗겨지는 지간형, 발바닥 혹은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한 표재성 피부 감염으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발병되기 쉽습니다. 병변부의 인설을 제거하면 미세한 점상의 물질이 발견되는데 이는 지방 성분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쉽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 황토색, 황갈색, 붉은 빛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나 간혹 경미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농가진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화농성 피부 감염증으로 황색 포도알균이 주 원인균입니다. 벌레에 물린 상처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데 접촉전염 농가진과 물집(수포성) 농가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접촉전염 농가진은 초기에 맑은 진물이 흐르며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손으로 만지면 쉽게 터집니다. 물집(수포성) 농가진은 신생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병변이 진행되면서 큰 수포, 두꺼운 딱지가 형성되며 2차 세균 감염 시 폐렴, 뇌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름 철 자주 발생하는 피부 질환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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