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는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종종 발견된다고 해요. 이처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머릿니 어떻게 예방해야할까요?
머릿니
머릿니는 사람의 두피나 모발에 기생하며 사는 곤충입니다. 이 머릿니는 머리의 피부로부터 피를 빨아먹으며 몸길이는 약 2.5~3mm 정도입니다. 머릿니의 암컷은 서캐라고 불리는 알을 머리카락에 낳으며 일주일 정도 뒤에 부화하고 애벌레로 약 20일을 지내게 되죠. 이후 어른 벌레가 되며 한 달 가량 살면서 30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물렸을 때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 심각한 질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는 의학이 발달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었지만 옛날에는 이 질병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요. 특히 알은 살충제에 강해 처음 약제를 뿌린 지 10일에서 보름 후 1회 더 살포하여 알에서 애벌레로 부화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는 열에 약하고 사람으로부터 떨어지면 얼마 살지 못하므로 뜨거운 물로 목욕을 자주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으며, 빨래를 자주하면 이의 기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머릿니 생기는 이유
감염 경로는 머리를 맞댄 상태로 잠을 자거나, 수건 등을 같이 쓰거나, 모자/가발 또는 빗등을 공유하거나 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또한 가족 중 한 명이 머릿니에 감염되었을 경우 다른 가족에게 옮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온 가족이 함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빗질을 하여 머리카락 사이에 숨어있는 이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머릿니 증상
머릿니는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습니다.다만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심한 경우 탈모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머릿니 치료방법
시중에 판매되는 머릿니 치료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알벤다졸 성분의 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사와의 상담 후 복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치료제가 샴푸형 약품인 경우 거품을 내어 10분 간 방치 후 헹궈내면 됩니다. 단,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일주일 간격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머릿니 예방법
머릿니는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에요. 특히 가족 중 누군가라도 머릿니가 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 모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침구류 및 옷가지들을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머릿니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옮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샤워를 하고 젖은 머리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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